
이 자격증을 취득할 당시 학부생이었으나, 물리치료사로 일하고 있는 지금에서야 시험에 대한 후기를 작성해봅니다.
1. 시험 준비 계기
임상에서 물리치료사가 환자에게 제공가능한 영역은 도수치료(수기치료)와 치료적 운동 이 두 가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리치료학 학부과정 중 임상운동학, 인체해부학, 기능해부학등은 너무나 매력있는 학문이고 치료를 시작할때 기본적인 기초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운동을 어떻게 지도할 것인가? 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지는 못하였고, 관련된 자격증 찾다가 생활체육지도사2급 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자격증(NASM, NSCA, ACSM)이 있는것을 발견하여 그 중 NASM - CPT를 준비하였습니다.

2. 공부 과정
(1) NASM 교재 1회 정독하기
체육학, 물리치료학 전공자라면 가볍게 읽을 만한 깊이의 내용이었습니다. 각 부분들을 세부적으로 파고들기 보다는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한단 생각으로 흐름을 익히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2) 정리, 요약하기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그 중 핵심이 되는 내용들을 간추려 정리하였습니다. 책 한권이라해도 5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인 만큼 요약은 필수라 생각합니다. 요약하는 과정에서 한번 더 내용을 이해하고, 머릿속으로 정리하게 됩니다.

(3) 내가 생각하는 핵심 내용

학부생때의 시험이 교재의 특정 부분들을 암기하고, 잘 이해하였는지 혹은 암기를 제대로 하였는지에 대한 시험이라면,
NASM - CPT는 내용을 모두 이해했다는 전제하에, 실제 피트니스 센터에서 회원이 왔을 때 어떤 운동을 적용할 것인지? 혹은 어떤 평가를 내릴 것인지 물어봅니다. 이때 NASM의 컨셉이 바로 OPT 모델 (The Optimum Performance Training Model) 입니다.
NASM의 CPT, CES, PES등 모두 OPT 모델을 토대로 회원에게 운동을 적용하게 됩니다. 이는 선수트레이닝, 물리치료사 모두 공통되는데 환자, 회원을 처음 마주하게 된다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현재의 능력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평가 결과, 그리고 회원이 원하는 목표를 기반으로 하여 OPT 모델 중 무엇부터 시작할 것인지 결정하게 됩니다.
ex, 안정화 능력이 떨어지는 일반인이라면, Stabilization 부터 적용.
ex, 체급을 유지하되 Strength, Power의 발전을 희망하는 선수라면, Hyperthropy phase는 최소화하고 Maxiaml strength를 중점적으로 적용.
3. 시험 후기
NASM CPT, CES / NSCA CSCS 시험을 보며 항상 생각하는 것은 "이런 것까지 물어보나?" 입니다.
대개 자격증을 따기 위해 교재를 구매해 공부하게 되는데, 해당 교재에는 없는 내용, 그러나 해당 분야에서 일한다면 어렴풋이 알만한 내용들이 종종 출제됨을 많이 느낍니다.
저는 시험을 볼 때마다 대개 자신만만하게 들어가되 막상 시험문제를 풀다보면 "아 떨어질수도 있겠다"란 생각을 합니다. 당시 한창 해부학, 운동학을 배우는 학부생신분으로 보는 시험이던 까닭에 별거 있겠어? 란 생각으로 임했으나 꽤나 심도있게 물어보는 문제들이 많아 골머리를 앓았던 기억이 납니다.
4. 합격 후 느낀 점
당시 25살로, 웨이트 트레이닝 6년차에 접어듦에도 항상 근비대, 스트렝스, 근지구력등 명확한 구분이 되지 않아 갈증이 났었는데 시험을 준비하면서 그 갈증이 어느정도 해소되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NSCA와 비교하자면 전반적인 틀을 잡기에는 NASM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회원을 만나서 평가를 실시하고, 운동을 지도해야 한다면 NASM으로 먼저 기초를 잡고, 그 후 디테일한 부분들을 추가로 잡아가심이 바람직하다 생각됩니다.